시간 많을때 오픽을 해보자.. 라고 생각해서
독학으로 오픽을 도전했다가 IH를 받았다!!
다음에 또 오픽을 하게 되면 참고하기 위해 기록하는 후기.
독학으로 준비를 하려면 막막할 것이다.. 나도 그랬거든요..
1달전의 나에게 조언한다고 생각하고 쓰는 글!
공부 준비물: 오픽노잼 정리본, 파파고
책 안샀음^^ 필요없는 듯..
0. 시험/ 나의 정보
오픽 등급은 다음과 같다.
AL: 콩글리시X, 원어민 억양으로, 질문 주제에 맞는 답변을, 1분30초 가량 pause없이 말하면 가능
@ 토스/오픽중에 오픽을 고른 이유:
시험 특성상 암기가 필요 없음 -> 준비기간 짧음 (실제 공부기간은 하루 3시간 * 1주 좀 넘게)
@ 내 정보:
* 토익 약 800점 (2년 전...)
* 1달전에 외국 다녀왔으나 동남아식 영어라 큰 영향은 없었을 것으로 추정
* 말하기 준비는 진짜 노베이스
즉, 문법적인 베이스는 약간 있던 상태였음.
방학이라 시간이 많았는데 우리 팀원이 오픽을 한대서 따라 시작함^.^
1. 공부 기간
넉넉히 1달을 잡기는 했는데 솔직히 의미 없었다.
왜냐하면.. 첫 3주는 영어 문장을 읽기는 했으나 그 문장을 외우지도 않았고, 시험장에서 써먹지도 않음
아마 이때 연습했던 건 영어 억양 익히는 데 도움을 준 정도일 거다.
심지어 시험 일주일 전까지 출제 유형도 제대로 몰랐음 ㅋㅋ
찐 공부 시작은 1주 전부터고,
1달 전부터 넷플릭스 등등,, 영어 문장을 읽으며 조금씩 쉐도잉 한 정도다.
정리하자면,
- 1달 전부터: 영어 읽기 일주일에 7~8시간 정도씩 연습
열심히는 X(하루 2시간 이상 하면 목이 너무 아팠다...ㅎ)
but 필러/억양 익히는 데 도움이 된 듯
- 1주 전부터: 유형 익히기, 주제별 단어 익히기
2. 공부 방식 익히기
3주를 허비하고 난 뒤.. 나머지 1주일을 시작하며 주제부터 정했다.
오픽은 자기가 선택한 survey 주제를 바탕으로 문제가 출제되며, 문제 느낌은
* 가족과 함께 거주 선택: 가족과 살 때 곤란한 경험이 있었니? 자세히 말해줘.
* 영화보기 선택: 처음 영화봤을 때, 뭐 봤어? 어땠어? 자세히 말해줘.
각 문제에 대해서는 1분~2분 사이로 답변. (1분 30초 넘으면 좋은듯)
요런 느낌이다.
즉, 영어로 원어민처럼 오버하면서 (ㅋㅋ) TMI를 풀어야 함
아무튼, 자기가 선택한 주제에서 써먹을 수 있는 표현/단어들을 익혀야 한다.
오픽에 대한 정보는 유튜브에서 잘 확인할 수 있음.
내가 생각했을 때, 오픽 공부는 크게 이 순서대로 하면 된다.
(1) 오픽노잼 보고 주제별 전략 익히기
(2) 선택/돌발주제 표현 익히기
(3) 중간에 써먹을 수 있는 필러 단어,문장 익히기 (중요)
(4) 인토네이션(억양) 연습하기
(5) 모의고사 몇개 해보기
(1) 오픽노잼 보고 주제별 전략 익히기
오픽노잼은 신이다...
참고로, survey에서 선택한 각 주제에 대해서 아래 4가지 유형 중 3개로 콤보세트가 출제된다.
예) 영화보기 콤보
1. 너희 동네 영화관에 대해 말해줘.
2. 영화볼 때 너가 꼭 하는 습관이 있어? 자세히 말해줘.
3. 영화관에서 가장 화가났던 경험 있어? 자세히 말해줘.
뭐 이런 식...
오픽노잼 채널을 보면 선생님이 좀 오버를 하시긴 하는데, 채점 기준에 대해서 잘 알려주신다.
그리고 그 기준을 충족시키는 말하기 단계를 가르쳐 주신다.
예를 들어서, Habit카테고리의 경우
1. 뭐하는지 나의 습관 설명
2. 나한테는 너무 중요하다.
3,4. 프리스타일
5,6. 빠른 비교 (과거>현재)
이 순서대로 하라고 가르쳐 주신다.
각 단계에서 써먹을 수 있는 문장을 알려주기 때문에, 그것만 연습한다면
어떤 주제가 나와도 이 틀에 맞춰 프리스타일이 가능해 진다.
일단 오픽노잼을 보고, 전략에 대해서 숙지하자.
나는 IM, IH, AL시리즈 다 봄
아!!! 자기가 AL이 목표라 하더라도, IM시리즈부터 정주행 할 것.
IM시리즈에서 기본 룰을 다 알려준 다음, IH와 AL에서는 실제 학생들 피드백하며 팁을 주는 형식으로 강의가 진행되기 때문이다.
영어 실력이 있는 편이라면 IM시리즈가 답답할 수 있겠지만, 무족권 기본부터!!!!!
(2) 선택/돌발주제 표현 익히기
이건 뭐.. 파파고만 있으면 된다.
주제에 대해서 대답을 미리 생각해보고, 파파고로 돌려보자.
그럼 쓸만한 단어가 보일 것이다.
그런데 주의사항!!!!! 절대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외운다고 생각하지 말고,
이 대답에서는 이 단어를 꼭 써야지!! 라는 마인드로 할 것.
예를 들어서, '영화관 가면 팝콘은 무조건 먹어야 함' 이라는 말을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면,
Description: 영화관에서 팝콘 팜 + 그래서 좋은 점 (단어: 팝콘, 직원, 팝콘기계,.. )
Habit: 영화관 갈 때마다 팝콘 먹음 + 왜 먹는지 (단어: 긴장, 다양한 맛 팝콘, 생일쿠폰,...)
Past experience: (나쁜경험)영화관에서 팝콘 쏟은 썰 / (좋은경험)새로운 맛이 나와서 먹어봤더니 존맛이었던 썰
이런식으로..
주제별로 말하고 싶은 단어/표현이 대충 정해진다. 그럼 그 단어들을 익히자!
(3) 중간에 써먹을 수 있는 필러 단어,문장 익히기 (중요)
오픽은 절대 외운 티가 나면 안된다.
차라리 겁나 더듬더라도 (나 진짜 엄청 더듬음 ㅋㅋ) 자연스러운 느낌인 게 제일 중요하다.
그리고 그런 느낌은 '필러'가 만들어준다.
유노... 이런것들 ^^
그리고 이런건 오픽노잼 쌤이 기가 막히게 알려주신다.
영상을 정주행하면 건질 수 있는 꿀팁+표현 이 매우 많을 것.
그리고 오픽노잼쌤이 말하신 내용들을 정리해 놓은 블로그도 있다!! 나도 다운받아서 사용함.
https://m.blog.naver.com/kat_lina/221895912801
감사히 잘 사용했습니다 (_ _)
그리고 시험이 말하기 시험이다 보니, 돌발상황이 꽤 생길 수 있는데
이분 유튜브 영상을 보면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멘트가 있다.
얘네를 연습하자
https://youtu.be/7Xy41JmZj8s
(4) 인토네이션(억양) 연습하기
이건 자기가 말하는 걸 녹음해보자.
너무 콩글리시 같은 느낌이 난다..하면 뭐든 쉐도잉을 시작하자.
이건 비밀인데 난 오픽노잼 쌤 말 쉐도잉함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아무튼!! 자기가 말하고 싶은 내용을 콩글리시 티 안나게 말하는 걸 목표로 하자.
대충 된 것 같으면, 다음 단계는 모의고사.
(5) 모의고사 몇 개 해보기
모의고사가 중요하다고 하는데, 나는 (4)단계에서 쉐도잉을 엄청 했어서..ㅎㅎ
나는 그냥 시간 맞추는 것만 5개정도 연습했다. (1분 30초 * 5개)
이건 유튜브에서 여우오픽 모의고사 보고 하면 됨
아무튼 공부는 이런식으로 했다.
생생한 시험 후기가 궁금하면,, 다음 글로 오세요^.^
(스포: 나 시험 망한줄알고 한 번 더 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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